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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참이슬과 진로 소주의 가격이 올랐네요ㅜㅜ
하이트진로는 출고 가격을 7.9% 인상했는데요,
대상 제품은 360mL 병과 페트병에 든 소주 일부라고 합니다.
진로 중 일품진로는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구요.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원가 상승이라고 하네요.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 수수료, 제조 경비 등이
모두 올라 원가가 올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구요.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3년 동안 14% 이상 가격 상승 요인이 생겼으나
가격 인상을 미뤄왔던 것"이라고 설명하네요.
실제로 최근 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이 올랐다고 하네요.
대한주정판매는 지난 4일부터 주정 가격을 평균 7.8% 인상했고요.
주정 가격의 인상도 2012년 이후 10년 만이라고 하네요.
대한주정판매는 소주 업체에 주정을 판매하는 곳으로,
진로발효 등 10개 국내 주정 제조회사가 만든 주정 판매 전담 회사라고 합니다.
한편 병뚜껑 가격 인상도 소주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힌다고 하네요.
삼화왕관과 세왕금속공업 같은 병뚜껑 업체들이
이번 달 1일부터 소주 병뚜껑 가격을 평균 16% 인상한 겁니다.
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출고가를 올리면서,
다른 소주 가격도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무학, 롯데칠성음료 등 다른 업체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네요.
식당 소주값 5000원…ㅜㅜ
출고가 인상 되면 식당은 통상 1000원씩 올리고 있네요.
식당 소주가격이 5000원 시대 왔네요…
소맥 마시려면 ‘만원’이 훌쩍 넘네요ㅜㅜ
자영업자들은 소주 가격 인상으로 식당 판매 가격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상 소주 출고가가 인상되면 식당에서는 인건비·식자재 가격 인상분 등을 반영해 병당 1000원씩 올리
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2019년 주류업체가 출고가를 올리면서 식당 소주 가격은 3000~4000원에서
4000~5000원으로 올랐어요.
앞으로는 5000~6000원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네요.
소주에 이어 맥주도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는 4월부터는 맥주에 붙는 세금이 ℓ당 855.2원으로 작년보다 20.8원 인상되구요, 수입맥주는 이미 작
년 말부터 일부 판매처에서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 관계자는 “결정된 사항은 없고 여러 방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