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용 신속검사 양성자'도 확진 간주

 

 

 

3월 14일~4월 13일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이 나온 유증상자도 의사 판단 아래 피시아르 검사 양성 확진자와 동일하게 관리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곧바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하면서 피시아르 검사역량이 한계에 달했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크게 상승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검사 체계를 바꾼 것입니다.

 

 

 

 

중대본 브리핑을 바탕으로 새로운 검사 체계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답변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동네 병·의원을 가면 됩니다. 전국의 7588개 호흡기 전담 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의 해당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이 확인된 경우, 피시아르 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진으로 인정된다. 해당 병원에서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하게 됩니다.”

 

- 40대 기저질환자입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이후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나요?

“아닙니다. 60살 이상에 대해서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친 뒤 곧바로 팍스로비드가 처방이 됩니다. 이외에 면역저하자와 40∼50대 기저질환자 등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은 피시 아르 검사 뒤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어요. 방역당국은 60살 이상이 먼저 먹는 치료제를 조기에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후의 상황을 봐서 40대, 50대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에 별도로 신고를 해야 하나요?                                 격리는 언제부터 시작인가요?

"아닙니다. 의료기관에서 즉시 보건소로 신고를 하게 돼 있어요. 보건소는 의료기관의 신고를 바탕으로 그 확진자에게 피시아르 검사 ‘양성’처럼 격리 통지서를 보냅니다. 격리통지서를 받는 때부터 공식적인 격리가 시작되지만 그 이전에도 바로 집으로 가서 자가격리를 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때 약국에 들러 약을 처방받는 건 예외로 인정해요."

 

- 약국에서 내가 구입한 자가검사 키트에서 ‘양성’이 나와도 확진으로 인정되나요?

"아닙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응급실용 신속피시아르(1시간 내 검사 가능한 PCR)에 한해, 기존 피시아르 검사에 더해 최종 확진을 판단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 이제 피시아르 검사는 받을 수 없는 건가요?

"아닙니다. 60살 이상 등도 우선 검사 대상자는 기존대로 바로 보건소 등에서 피시아르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우선검사 대상자가 아니어도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된 이후 보건소에서 기존처럼 피시아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의사 판단하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이후 재검이 필요할 시 피시아르 검사가 가능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하는 자가검사키트 검사도 계속 유지됩니다. 이번 조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추가로 피시아르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예요."

 

- 같이 사는 가족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됐습니다.                                             동거인은 피시아르 검사를 받나요?

"그렇습니다. 가족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로 확진이 될 경우 동거인에게 3일 이내 피시아르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는데, 이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됩니다."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된 아이가 곧바로 코로나19 소아 전담 병원에 입원할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 양성이 나온 경우 피시아르 확진과 동일하게 진료를 받게 됩니다.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 비용이 얼마인가요?

"앞서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은 진찰료 5000원을 내야 했는데요. 14일 검사체계가 바뀐 뒤에도 비용은 같습니다.”